중견 탤런트 김영애(58)가 결혼 6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영애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서류상으로는 지난해 11월께 이혼했다.그러나 그 이후로 잘해 보려고 다시 노력 했다.하지만 결국 지난 3월말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웬만하면 잘 살아보려고 했지만 어떻게 일이 이렇게 됐다.너무 죄송하다"며 "지난 2년여간 너무 힘들었고 잠을 못 이루는 나날이 많았다.수면제를 먹어도 잠을 못자는 날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영애는 2003년 5월 다섯살 연하의 재미 사업가 박모씨와 재혼했으며, 함께 황토팩 사업을 꾸려왔다.

그는 "두 번 이혼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연기자로 더 충실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영화 '애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