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 40분께 대구시 동구 숙천동 경부고속도로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최모(43)씨의 8t 트럭이 타이어 펑크로 멈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베르나 승용차(운전자 김모.46)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베르나가 앞으로 튕겨나가면서 옆 차선을 지나던 그랜저 승용차를 충돌해 베르나 운전자 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또 김모(51)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그랜저 운전자가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최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