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스카이가 교육사업에 진출한다.

윈드스카이는 14일 정일학원 본원인 서대문점과 강남정일캠퍼스(강남점), 정일학력평가연구소와 학원상표권에 대한 전용사용권과 사업권, 경영권을 100% 인수했다고 밝혔다.

정일학원은 종로, 대성학원과 함께 학원 명문 3인방으로, 지난 41년동안 전국 450여 곳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입시전문 대형 학원이다.

윈드스카이 관계자는 "정일학원은 '카이스타'라는 신개념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최상위권 학생을 위한 프리미엄 학원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청심국제중학교 진학실적 랭킹 3위안에 드는 학원일 뿐 아니라 최상위 특목고 진학에서 명문대 진학까지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일학원은 대학진학에서도 최상위반 90%가 서울대와 경찰대, 고대, 연대, 이대에 들어가는 좋은 진학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윈드스카이는 밝혔다.

윈드스카이 변상철 대표이사는 "이번 M&A를 통한 회사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존 학원사업과 미래 성장형 카이스타 뿐 아니라 신규 온오프라인 교육사업 진출을 통해 2010년까지 예상 매출액을 최소 3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윈드스카이는 신성장동력의 주력신규사업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