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행정직과 기술직 등 18개 직류의 9급 국가직 공무원 2천374명을 선발하기 위한 필기시험을 11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5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9급 공채시험 응시자는 14만879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59.3대 1이다.

이 가운데 연령 상한제가 폐지돼 올해부터 응시가 가능해진 33세 이상 수험생은 8.9%인 1만2천607명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부터 신설된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4명 선발에 609명이 지원해 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안부는 이번 시험에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만2천여명의 시험종사요원을 투입하고, 노인시험감독관을 시험장별로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발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