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김승호 보령그룹 회장의 대표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김은선 회장(51 · 사진)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회장의 장녀인 김은선 신임 대표이사는 1986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2000년 보령그룹 전략기획실 사장을 거쳐 올해 1월에는 보령제약 회장에 취임했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은 김은선 신임 대표이사 회장과 전문경영인인 김광호 사장 2인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