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야근 횟수는 늘었으나 수당은 그렇지 않았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최근 직장인 1천374명을 대상으로 야근 실태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주 평균 야근 횟수는 3.5일로 작년 상반기(2.7일)에 비해 0.8일 정도 증가했다.

주당 야근 시간도 평균 10.7시간으로 작년(8.1시간)에 비해 2.6시간 길어졌다.

작년 상반기 대비 야근 수당 증감을 묻는 말에 55.6%가 `변함없다'고 했으나 27.0%는 `작년에는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했다.

`작년보다 액수가 줄었다'는 응답도 15.0%나 됐으나, `늘었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평균 야근 수당도 3천60원으로 작년(5천280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