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알리미' 청소년독도수호단 발족

전국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독도수호단'이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와 한국학부모총연합으로 구성된 '청소년독도수호단 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 컨벤션홀에서 전국 초.중.고교생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독도수호단'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향후 전국 학교별로 독도수호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발대식에서 "일본 정부가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토록 하는 등 독도침탈 행위를 하는데 대한 우리 청소년들의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면서 "청소년들이 독도수호단으로 활동하며 영토주권 의식과 국가관을 넓여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수호단원들은 앞으로 '독도애'를 만끽할 수 있는 독도 체험방문이나 글짓기, 토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 학교별로 한 국가씩을 맡아 독도영유권의 정당성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는 민간 외교활동도 편다.

조직위는 "다케시마의 날(22일)을 앞두고 우리 청소년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독도수호단 발대식을 열었다.

학생들이 감정적 대립을 넘어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만방에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