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일자리만들기 운동본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흥사단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실업 극복을 위한 사회 각계의관심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실업으로 인한 개인 삶의 파괴와 국가적 어려움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며 "올해를 `실업극복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정부와 기업, 사회 각계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 정부의 실업정책 모니터링 및 대안 제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사업 선정.실행 ▲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국회 상설 협력창구 운영 ▲ 기업이익 사회환원 촉구 등 활동을 펴기로 했다. 본부는 내달부터 실업빈곤정책 토론회, 실업자 한마당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강원용 본부장은 "여러 경로로 분산돼 있던 기존 실업극복운동의 역량을 결집해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