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15분께 경남 사천시 사천읍 축동면 사천공항 공군기지 활주로 끝부분에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 KT-1 국산 훈련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훈련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 중 비행교관인 박모(31.공사44기) 대위는 낙하산으로 비상탈출했으나 비행교육생인 김모(22.공사51기) 소위는 탈출하지못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기는 추락 직후 조종석 앞부분이 일부 폭발, 군부대에서 출동한 소방대가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다. 공군은 이 훈련기가 이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사천=연합뉴스) 지성호.황봉규 기자 shchi@yna.co.kr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