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오는 30일 재.보궐선거와 관련, 선거법위반 사범 166명을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166명 가운데 구속과 불구속입건은 각각 1명과 6명이고, 27명은 현재 수사 중이다. 또 130명을 내사 중이며 2명은 내사 종결됐다. 구속된 사람은 전북 남원시 기초의원 입후보자(67)의 아들 A씨(35)로 전북 남원시청 홈페이지에 상대 후보 B씨(44)에 대한 허위 비방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를 적발한 경찰관은 순경에서 경장으로 한 계급 특진됐다. 앞서 경찰은 이번 재.보궐선거와 관련,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거법 위반 행위를 적발한 경찰관은 최고 경감까지 한 계급 특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10.30 재.보선에서는 기초단체장 선거 4곳과 광역의원 선거 9곳, 기초의원선거 59곳 등 총 72개 선거구에서 79명을 선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