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셔츠와 넥타이차림에 휴대폰을 들고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에서 열린다. 구로구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새로운 벤처밸리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알리고 단지내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오는 3일 '제1회 넥타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라톤에서는 19세 이상의 입주업체 직원 및 시민 1천여명이 3.5∼4km의 단축코스를 달리게 되는데 참가자 전원에게는 구로구청에서 넥타이와 와이셔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스는 구로중학교에서 오전 9시50분에 출발,도림천과 공단로를 경유해 키콕스벤처센터까지 달린다. (02)6300-6531∼3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