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13일 원전수거물 관리센터(이하 원전센터) 유치를 선언한 전북 부안군에 '부안 캠퍼스'를 설립키로 했다. 부안군은 지난 11일 원전센터 유치 신청 조건으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 △전북대 부안캠퍼스 설립 △국립공원 구역 조정 등을 제시했었다. 전북대 두재균 총장은 "부안에 방사선 기술(RT) 관련 학과와 연구소 등이 포함된 제2캠퍼스를 설립키로 함에 따라 원전센터 유치 신청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원전센터가 들어서면 방사선 관련 산업을 연계해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