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가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21일 난항을 겪고 있는 노사 협상의 중재에 직접 나섰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마산과 창원지역 시내버스 470여대가 운행을 중단한 가운데 노조와 회사는 20일오후부터 24시간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특히 월 만근일수에 있어 25일과 26일로각각 주장,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또 임금 인상안도 12.5%와 3%로 좀처럼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는 등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황철곤 마산시장 등은 이날 오후 3시께 협상 장소인 해운동 시내버스 협의회 사무실을 방문,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양측의 중재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