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생계나 미래의 이직을 위해 직장생활을 한다고 밝혀 국내기업들이 직원들과 기업 비전을 공유하는데는 낙제점인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인 잡코리아가 직장인 7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밝힌 결과에따르면 직장생활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생계를 위해', 24%는 '향후이직을 위해'라고 답했다. '개인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다른 할 일이 없어'라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10%와 8%를 차지했다. 하지만 '회사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21%에지나지 않아 회사와 개인의 비전을 공유하는 직장인은 소수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나타났다. 잡코리아의 김화수 사장은 "국내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필요하다"며 "공정한 인사제도와 보상체계만이그런 열정과 헌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