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심 교통혼잡지역의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12∼31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측 태평로와 동측 고산자로, 북측 율곡로와 왕산로, 하정로, 남측 퇴계로, 왕십리길 이내 도심 지역으로, 시.구 직원과 경찰 등 34개조 136명이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30분 단속을 벌인다. 한편 시는 지난달 10∼30일 마장로와 도봉.미아로 등 5개 구간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여 2천490건을 적발했으며, 그 결과 차량 통행속도가 마장로의 경우단속 전 시속 15.4㎞에서 17.5㎞, 미아로는 26.1㎞에서 28.3㎞, 도봉로는 24.8㎞에서 26.7㎞로 각각 향상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