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총장 신상전 직무대행)는 신입생들의 '꿈과 포부'를 입학식날 받아 '타임캡슐'에 보관했다가 졸업식때 공개하는 행사를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덕성여대는 3일 영근터에서 열리는 입학식에 참가하는 새내기들이 교정에 들어서면 '나의 꿈, 나의 포부'를 10m 길이의 보드에 적도록 할 방침이다. 이 보드는 입학식에서 '타임캡슐'에 넣어져 도서관에 보관되다가 졸업식때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신입생 1천3백35명은 4년 뒤 졸업식을 맞아 입학때 적어 넣었던 '꿈과 포부'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