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중앙로역 안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동차 객차내에서 사체 100여구가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장 진화작업을 펴고 있는 소방관들이 사고 전동차 2대 12개 객차에는 곳곳에 10-20여구의 사체가 뒤엉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화재사고로 현재 확인된 사망자 33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최소한 130여명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