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 노사간 심야연장운행 합의안이 최종 타결됐다. 지하철노조는 조합원 9천228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인원 8천158명 중 4천927명이 찬성해 60.39%의 찬성률로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노조는 공사의 연장운행 강행에 반발해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나 당일 자정께 공사측과의 협상에서 타결을 이뤘다. 당시 협상을 통해 노사는 연장운행에 따른 안전장비 및 시설보완, 적정 근무조건 유지, 4조3교대제 등 적정 근무형태 확보를 위한 전문연구용역 실시, 인력증원등에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