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2시40분께 경북 군위군 정리 5번국도변에서 표모(34.여.의성군)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권모(2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표씨는 도로변에서 앞머리 부분이 7-8㎝가량 찢어져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으며40여m 가량 떨어진 곳에 표씨의 전남편 소유의 그레이스 승합차가 세워져 있고 차안에 표씨의 손지갑이 있었다. 경찰은 표씨가 전날 밤 가족들에게 군위에서 전남편을 만나 정리를 하고 오겠다며 집을 나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전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중이다. (군위=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