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남구, 남동구 일부 지역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다음달 2일 오후 10시부터 4일 새벽 4시까지 중단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구월동 가천의대 길병원사거리 송수관로 제수변 설치공사로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단수지역은 중구(영종도 제외), 남구, 남동구 지역 30만9천가구 가운데 관말 및 고지대 일부지역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단수기간 사용할 수돗물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해 달라"며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수도관이 끝나는 지역 및 고지대에 수돗물이 도달하는데는 2∼4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