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4-17일 열린 2002년추계 정기총회에서 최창무(49) 대주교를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최 신임 의장은 1963년 사제서품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 가톨릭대 교수로 부임해 총장(1992-1995)을 역임했으며, 2000년부터 광주대교구장을 맡아 왔다. 최 의장의 임기는 지난 17일부터 3년간이며 연임 가능하다. 주교회의는 또 한국 천주교의 대내외 창구인 사무총장에 송열섭 신부(청주교구용암동 본당 주임 사제)를 임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