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민들을 위해 힘써 온 공로로 '시민의 상'을 수상한 한 경찰관이 대통령의 격려서한에 이어 1계급 특진 상신까지 받게 됐다. 전남 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경비계장으로 근무하는 이임재 경위(37)가 그 주인공. 이 경위는 주민과 함께 하는 참된 민중의 지팡이로 인정받아 지난 15일 제8회 순천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시민의 상을 수상하고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대통령으로부터 격려친서를 받았다. 이 경위가 시민의 상을 받게 된 것은 마을 꽃길조성,장애학생 등·하교편의제공,주택가 차배달 추방운동 등을 꾸준히 해 온 것이 주위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선행에 대해 전남경찰청은 17일 이 경위를 경찰행정발전 유공자로 1계급 특진해줄 것을 경찰청에 상신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