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신인령)는 지난 58년에 완공된 학교정문을 44년만에 해체하고 새로운 정문을 설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25일 오전 두개의 화강암 기둥과 그 위에 얹혀져 있는 가로 5m가량의 현판석을 해체하는 '정문 현판석 해체.이전식'을 갖는다. `21세기 캠퍼스 마스터플랜'의 일환인 이 작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문앞 이화교 복개공사와 함께 진행되며, 이화교 복개가 마무리되는 오는 2004년말 현재의정문자리에 새로운 정문이 설치될 예정이다. 복개된 자리는 정원과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 이화광장이 조성되며, 해체된 정문은 캠퍼스내에 복원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