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진행하는 DJ 이종환씨가 28일 오후 방송에서 신상발언을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씨는 이날 방송 첫머리에서 "저는 한나라당이나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그리고 병역비리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민주당이든 한나라당이든 나라의 정책 의료보험이나 건강보험에 대해서 싫은 소리를 했어도 어느 한 당에 치우쳐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그것은 상식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돈 먹고 미국에 간 적도 없습니다. 가수에게 돈받은 적도 없습니다. 그렇게 아쉽게 살지 않았습니다…"는 말도 털어놓았다. 이씨는 최근 일부 언론이 "이종환씨가 특정정당에 치우쳐 편파 진행을 하고 있다"는 요지로 진행 태도를 문제삼은 뒤 MBC 「…라디오 시대」의 인터넷 게시판에자신을 비난하는 글이 폭주하자 이같이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