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7월들어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여권 발급이 크게 늘어났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발급된 여권은 1만6천541건으로 지난 6월의 1만2천259건 보다 34.9%(4천282건) 증가했으며 올들어 상반기에 발급된 여권(6만7천453건)의 월평균 발급건수(1만1천242건)에 비해 48%(5천299건) 많다. 이같이 지난달 여권 발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월드컵 축구대회가 끝난데다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대학생들의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편 올들어 7월 말까지 발급된 여권은 8만3천99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만7천346건에 비해 25.9%(1만6천648건) 늘었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