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화정면 해역에서 지난 14일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 1구가 실종 3일째만에 처음으로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16일 오후 6시40분께 여수시 화정면 사도 가두리양식장에 사체 1구가 떠있다는 한 어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사체를 인양했다. 해경은 이 사체가 지난 14일 사도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된 박모(38.여수시 웅천동)씨 등 3명 가운데 1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또 날이 밝는대로 이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