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걸그룹 멤버 "왜 우리만 오랫동안 활동 못할까" 토로
하이브 소속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이채영이 긴 공백기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채영은 지난 7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왜 이렇게 활동을 오랫동안 못 할까 우리만. 프로미스나인만. 너무 슬프다"라고 말했다.

이채영은 "나도 플로버(팬덤명) 있다. 나도 팬 있다. 우리도 플로버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언락 마이 월드(Unlock My World)'가 마지막 활동이다. 이 앨범 전에도 약 11개월 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이후 올해 1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열었지만 현재는 멤버별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플레디스에는 세븐틴, 투어스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세븐틴이 컴백했고, 내달 투어스가 새 앨범을 낸다.

팬들은 프로미스나인이 하이브로 들어온 후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일명 '수납'을 당했다며 전폭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표했다.

하지만 또 다른 팬들은 "플레디스가 하이브 레이블이 되기 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됐었다"며 "하이브 탓만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