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15일부터 전국의 철도사고 신고전화를 '☏ 080-850-4982(사고빨리)'로 통합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사고를 목격하거나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곳을 발견한 주민이 전국 통합 전화전호를 통해 관할 지역 사령실로 직접 신고할 수 있게 돼 그동안 각 역이나 사무소별로 신고접수를 받아 지역 사령실로 연락해 복구를 추진하던 것에 비해사고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철도청은 내다보고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각 역이나 사무소별로 별도의 고유 신고전화를 운영, 주민들이 사고를 신고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고 처리에도 다소 시간이 걸렸다"며 "철도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를 낳는 만큼 사고나 사고 우려지점 발견시 지체없이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