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월 1회 주 5일 수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금융권에서 주 5일제가 실시되는 등 주 5일 근무가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단계적으로 주 5일 수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지난 3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주 5일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83개 초·중·고교의 사례를 최근 분석한 결과 큰 무리없이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주 5일 수업은 우선 월 1회씩 실시하다가 차차 월 2회나 완전 실시 등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쉬는 토요일 날짜는 학교장 재량에 맡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