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시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동쪽12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2천t급 화물선 우현호(선장 김영종.54)와 1만5천t급화물선 삼미 오로라호(선장 김병원.48)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우현호 좌측 선수 3m와 오로라호 우측 선미 8m 가량이 함몰됐으나 다행히 침수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운항 부주의로 두 선박이 스쳐가면서 우현호가 오로라호를 들이 받아 일어난 것으로 보고 이들 선박을 인근 경남 남해군 대도 앞 바다에 정박시켜 자세한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 연합뉴스) 최은형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