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상표를 부착한 의류 등을 판매한 업자들이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3일 유명상표를 부착한 티셔츠 등을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유 모(59.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대전시 중구 유천동 자신의 의류가게에 가짜 폴로 상표가 부착된 티셔츠와 운동복 등 78점을 진열, 판매한 혐의다. 또 충남 금산경찰서는 23일 대진고속도로 모 휴게소에 주차장 화물차량에서 아디다스와 폴로 등 가짜 상표가 부착된 모자 29점을 진열, 판매한 혐의로 신 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월드컵 대회 기간에 가짜상표 부착 의류 등이 유통되지 못하도록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