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10일 밀수입된 중국산 비아그라를 밀매한 혐의(약사법 등 위반)로 이모(52.성인용품점 업주.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김모(38.유통업.부산 남구 용호동)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설모(38.여.유통업)씨 등 성인용품점 및 유통업자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비아그라를 밀수입자로부터1알당 3천원씩에 입수해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씩에 시중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비아그라 밀수입자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