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전북대 총장에 두재균(48.의대)교수가 선출됐다. 9일 저녁 전북대 합동강당에서 치러진 총장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에서 두교수는359표를 얻어 예선부터 접전을 벌인 김오환(56.치대)교수를 8표차의 근소한 차이로누르고 당선됐다. 두교수는 역대 국립 전북대 총장 가운데 최연소이며 첫 40대 총장이 됐다. 모두 8명이 출마한 이날 선거에서 두교수는 김교수에게 1차 투표에서는 52표, 2차에서는 19표 뒤져 줄곧 2위를 달리다 결선 투표에서 신승했다. 4년 임기의 총장에 선출된 두교수는 군산출신으로 군산고와 전북대 의대를 졸업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