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칠곡군 지천면에서 발생한 인질극 사건과 관련, 범인 김모(36)씨에게 권총과 수갑을 빼앗긴 박모(34)경장과 박모(29)순경 등 경찰관 2명을 다른 경찰서로 전출시키고 조만간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또 감독책임을 물어 칠곡경찰서 방범과장 장모(55)경감을 직위해제했다. 경북경찰청은 이밖에 관할 파출소장과 방범계장, 야간 상황실장 등 3명에 대해서는 감찰조사 후 징계를 할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