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학생회는 22일 등록금 인상에 반발, 총장 불신임안 투표에 들어갔다. 오는 26일까지 전교생 1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는 총학생회측은 "대학본부측이 뚜렷한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등록금을 9% 인상했다"며 "본부측은수납한 등록금중 인상분을 즉각 환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대학본부측은 "등록금을 모두 수납한 상태에서 학생회측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외국을 방문중인 총장이 오는 25일 귀국하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