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택시 운전사는 약 10만명 정도다. 이중 여성운전자 비율은 대략 0.5% 내외인 5백여명으로 추산된다. 개인택시 운전사는 서울 지역 4만6천5백여명 중 여성운전자는 2백90명 선이다.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지만 아직까지 여성택시운전사는 보기 드문 직종인 셈이다. 하지만 소수라는 인식 때문에 결속력은 높은 편이다. 여성운전사들끼리의 소모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대담에 참가한 여성택시운전사들은 서울지역 여성 개인택시 운전사 모임인 "한마음회(회장 이영자)"소속 회원들이다. 한마음회는 총 20명으로 한두달에 한번꼴로 모임을 갖고 있다. 만나 담소를 나누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평소에 하기 힘든 체력단련을 자주 한다고 한다. 등산을 간다든지 축구같은 스포츠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