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도나 지방도로에서 빈발하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막기위해 향후 5년간 전국 124개 사고 빈발지점에 농기계 전용도로나 횡단구조물이 설치된다. 행정자치부는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고 농민들의 인명피해를 막기위해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5년간 총 450억원을 투자해 농기계 전용도로와 횡단구조물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농기계 전용도로는 전국 115개 지점에 폭 5m의 도로 6만5천280m가 개설되며횡단구조물은 9개 지점에 265m가 설치된다. 행자부는 우선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전용도로 9개 노선과 5개 지점에횡단구조물을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또 경찰서 등과의 협조하에 신호등과 표지판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 농기계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