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매광고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3일 신문사들로부터 경매광고 발주 과정에서 리베이트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법원 직원들을 금주말부터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1인당 수천만원대의 고액을 받은 직원들부터 우선 소환할 계획이며 소환대상에는 서기관급 이상 간부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환자중 구속대상은 1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금품수수액이 일정액 이상인 법원 직원들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수사할 계획이며 리베이트를 건넨 신문사 관계자들도 일부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리베이트를 제공한 신문사에는 일부 종합지 및 경제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문사가 포함돼 있다고 검찰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