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이 판치는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조만간 '토종' 제품들이 몰려들 전망이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비아그라와 같은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DA 8159'를 개발, 임상 1상실험을 거의 끝내고 곧 임상 2상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약은 임상 1상실험에서 뛰어난 약효를 나타내 임상 참여 의료진들로부터 신약으로의 개발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환인제약도 성기에 직접 바르는 연고 형태의 발기부전 치료제 '듀러브'를 개발, 임상실험 마지막 단계인 3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안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