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중인 발전산업노조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아 협상을 주도했던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이 28일 오후 사실상 교섭권을 반납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3월1일 오전 11시 협상장소를 명동성당이나 가톨릭회관으로 옮겨 양한웅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대신 이호동 노조위원장이 직접 사측대표와 교섭을 재개키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협상에 진전이 없자 노조위원장이 직접 교섭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