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철도.발전노조의 파업사태가 타결되지 않으면 26일 오후 1시부터 중앙 지도부 지침에 따라 파업을 결의한 도내 민주노총 소속 노조를 중심으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파업 선언노조는 대우조선노조를 비롯해 한국중공업지회, 통일중공업지회, 현대모비스노조, 효성창원지회, 사회보험경남본부 등 22개 노조 1만9천563명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미 파업을 결의한 노조 가운데 1만여명이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파업이 어려운 노조는 총회.조합원 교육.집단조퇴.월차 등을 실시해파업에 동참토록 했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시 가음정체육공원에서 조합원 3천여명이 모여 `노동조건 후퇴없는 주5일근무 쟁취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