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26일 제자인 저능아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보호자 및 피해자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전 상주시내 모 초등학교 분교 교사 박모(53.포항시 북구)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8시40분께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6학년 저능아 이모(12)양에게 설거지를 해 달라고 부른 뒤 분교 숙직실 방으로 유인, 이양을 끌어안고 상의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는 등 같은해 12월 13일까지 모두 3차례에걸쳐 강제로 성 추행한 혐의다. 박씨는 이양 부모의 진정에 따라 문제가 되자 최근 사표를 제출 수리됐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