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월드컵축구대회에 많은 국내외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14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상효동 돈내코 국민관광지에 월드컵 캠프장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월드컵 축구대회를 관전하려고 제주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값싼 숙박시설을 제공키위한 것으로 5인용 텐트를 200곳에 설치, 1천명의 관광객을 수용한다. 제주도는 이달중 공사에 착수, 기반 정리, 취사시설, 관리실 신축, 샤워장, 화장실, 다목적 운동장 등 시설을 갖춰 오는 5월말 준공한다. 도(道)는 쾌적하고 편안한 캠프촌을 조성해 저가 선호 관람계층에게 숙박장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해 제주 고유의 문화 체험 기회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