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5일 노조파업으로 인한 인력이탈에도 불구, 가스 생산과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날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하루 7만5천t의 천연가스를 생산, 이중 7만t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 1천700여명을 대신해 자회사인 가스기공과 퇴직자, 간부직원, 협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대체인력 149명(생산부문 63명, 공급부문 86명)을 투입하고 근무체제로 평상시 3,4교대에서 2,3교대로 개편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고 가스공사는 덧붙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가스 생산.공급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 비상인력 피로누적에 따라 시설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