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사건과 관련, 청탁을 하면 불이익을 받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10일 실.과장 및 단위 부대장과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건청탁 안 하고 안 받기 운동 결의대회'를 갖고 사건청탁 풍조를 추방키로다짐했다. 이날 대회에서 경찰은 "동료가 취급하는 사건에 대해 청탁을 하지도 받지도 않고 주변사람들이 사건청탁을 하더라도 사건처리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을 인식시켜우리 사회에 만연된 청탁 풍조를 일소하자"고 결의했다. 특히 김중겸(金重謙) 청장은 훈시를 통해 "전직원이 그동안 잘못된 사건청탁 풍조를 과감히 털어내 신뢰받는 경찰상 정립에 노력하고 청탁을 하면 불이익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 산하 19개 경찰서도 이날 서별로 일제히 결의대회를 갖고 '사건청탁안 하고 안 받기'운동 정착을 위해 앞으로 '주민 설문조사', 역할 연기 경연대회 및체험 모범 사례 발표' 등을 열기로 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