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신니면 견학리3 ㈜가희 제2공장 신축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중 철골조 슬라브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작업인부 전광성(나이.주소 미상)씨가 매몰됐다 오후 5시 15분께 구조돼 충주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고 같이 작업을 하던 변성길(58), 우광재(57)씨 등 2명이 아직 매몰된 채 생사 확인이 안되고 있다. 동료 인부들은 1층 슬라브에 레미콘 타설 작업을 하던 중 갑자가 `쿵'하는 소리와 함께 100여㎡ 규모의 지붕이 붕괴돼 인부 3명이 깔렸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119 구조대원 등 100여명이 출동, 현장 인부들과 함께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철골 등이 뒤엉켜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