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진 을지중앙의료원 의무원장(85) 등 5명이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에서 노인의 달을 맞아 실시한 '제1회 전국 멋진 노인 선발대회'에서 '멋진 노인'으로 선정됐다. 85세 이상 고령노인 중 건강하고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모범이 되는 노인을 뽑는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2일 오후 1시 서울대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 원장은 1916년생으로 1946년부터 81년까지 3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를 지냈으며 81년부터 20년 가까이 을지병원 당뇨센터에서 근무하며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1968년 대한당뇨병학회를 창립해 초대와 2대 회장을 연임하며 국내 당뇨병 연구를 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