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의 휴강사태를 빚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 대성학원 노사분규가 21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 강사노조측이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모든 수업이 정상화됐다. 학원측은 이날 오전 3시40분께 수업재개가 결정되자 인터넷을 통해 즉시 이 사실을 공고했으며 매일 오전 8시부터 50분간 진행되는 방송수업을 시작으로 정상적 수업에 들어갔다. 학원측은 이날 수업정상화를 위해 학원내 곳곳에 붙어있던 대자보를 치우는 등 파업 뒷마무리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이날 오전 학원에는 '수업이 정상화되는 게사실이냐'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았으며, 전날 자퇴를 신청했던 학생들도 속속 복귀해 자퇴취소절차를 밟았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