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남북한간 선박운항 횟수는 편도기준 982회, 물동량은 59만3천799t으로 집계됐다. 1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남북간 선박운항 횟수는 편도기준 982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회에 비해 2.7% 감소했다. 상반기 남한에서 북한으로의 선박운항은 466회, 북한에서 남한으로의 선박운항은 516회이었다. 항로별로는 ▲묵호↔흥남 192회 ▲동해↔장전 180회 ▲인천↔해주 97회 ▲속초↔장전 78회 ▲인천↔남포 68회 ▲부산↔장전 60회 등이다. 또 상반기 남북간 해상물동량은 59만3천79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3천476t보다 50.9% 증가했다. 남한에서 북한으로의 물동량은 49만5천701t, 북한에서 남한으로의 물동량은 9만8천9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4.7%와 93.0%가 늘었다. 출항지 기준 물동량은 남한의 ▲동해 19만6천597t ▲여수 14만4천17t ▲울산 8만8천67t ▲부산 2만9천239t, 북한의 ▲라진 6만4천411t ▲청진 1만1천164t ▲흥남8천442t ▲남포 5천357t ▲해주 4천807t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부 당국자는 "상반기 인천-남포간 정기선 운항 중단과 금강산 관광선 감축 등으로 남북간 선박운항 횟수가 감소했다"며 "그러나 비료 등 대북지원과 농산물과 기계류의 반입이 늘어나 물동량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