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0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 남부와 동부지역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서는 현재 20∼100㎜의 강수량을 기록한 데 이어 앞으로 60∼100㎜ 가량,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장마전선의 남하로 10일 밤과 11일 새벽에 걸쳐 남해안과 제주도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계속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